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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본격 피서철, 전남 해수욕장으로 오세요


◀앵 커▶
본격적인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면서
해수욕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메르스에 잦은 태풍, 늦은 개장으로
어느 때보다도 답답함이 컸던 해수욕장들이
피서대목을 맞았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하루 최대 12만 명까지 찾고,
해마다 백만 명 이상이 피서를 즐겼던
곳인데, 올해는 분위기가 신통치 않습니다.

지난 3일 개장한 뒤 9만 5천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효례 / 상인
"아직까지는 성수기가 아닌 것 같아. 장마지고
그래서 손님들이 많이 안 오신 것 같아"

메르스 여파에 예년보다 2주 늦게 시작한
손님맞이, 장마, 주말마다 태풍의 직간접
영향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2012년 피서객 5백만 명 시대를 열었던
전남의 해수욕장 56곳에 올해 다녀간
피서객은 13만 5천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장마가 끝나자마자
해수욕장마다 수영대회와 비치발리볼 대회 등
행사를 열고 있고, 피서객들의 발길도
해수욕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연일 30도를 크게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는 데다, 당분간 별다른 비 예보도
없어 진짜 대목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문성욱 / 서울특별시
"부산도 가봤고 강릉도 가봤는데 확실히
명사십리가 좋은 것 같아요"

전라남도는 부산과 수도권 지하철,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전남 해수욕장의
우수한 수질과 관광여건을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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