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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을 야구가 온다...복병은 롯데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5강 진출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습니다.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가을 야구'가
확정적으로 보이는데
변수는 롯데와의 맞대결입니다.

박수인 기자

(기자)

타이거즈의 '8회 매직'은 또 통했습니다.

◀SYN▶9월 30일 한화전 8회
(2 타점 적시타, 역점 적시타를 버나디나 선수가 해냅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9월 기아 타이거즈 전적은 15승 8패.

이 가운데 10번이 역전승이었습니다.

◀SYN▶9월28일 LG전 8회 역전 만루 홈런
(주자는 만루, 3구 타격. 이 타구는 어디까지... 담장을 넘깁니다. 만루의 사나이 이범호.)

무서운 뒷심으로 5위에 오르더니
6위와의 게임차도
2게임 반차로 벌렸습니다.

남은 경기 수를 감안하면
기아가 삼성이나 LG에게
잡힐 확률은 낮아졌습니다.

(CG)삼성과 LG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는 경우에도
기아가 남은 11 경기에서 5승만 하면
승률에서 두 팀을 앞섭니다.

복병은 오히려 현재 7위팀 롯데입니다.

3게임 반차로 앞서 있지만
롯데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고,
다음 주에는 기아와
네 번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CG)그래도 기아가 9승을 한다면
롯데가 12승 전승을 하더라도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기아가 5승만 하더라도
롯데는 10승을 해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여러 경우의 수를 감안하더라도
기아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커져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려면 먼저 이번 주 경기부터
'가을 야구' 자격을 입증해야 합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