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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훈련기 추락사고 눈물 속 영결식

◀ANC▶

군용 항공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두 조종사에 대한 영결식이
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노세권 중령과 정진규 소령의 영결식은
내내 비통한 분위기였습니다.

한 가정의 남편이며 아버지였던
젊은 두 조종사의 죽음 앞에서
아이도, 아내도, 부모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SYN▶
유족 흐느낌

정복을 차려입은 동기와 선후배들도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묵묵히 눈물만 흘렸습니다.

◀INT▶
정병식 소령/ 공사 50기 동기생 회장 15 14 27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할 도연이와 막내 서연이를 두고 차마 눈을 감지 못했을 친구여. 이제 그만 부디 영면하소서.."

부대장으로 치러진 오늘 영결식에는
공군 참모총장도 참석했습니다.

교관조종사로서 학생조종사들을
아버지처럼 이끌어줬던 두 조종사에게
후배들의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INT▶
유창모 중위/ 공사 50기 14 28 16
"사고 당일 아침에도 웃으면서 인사하는 사이였는데 저희 곁을 떠나신 게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고.."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겠다는 꿈을
안았던 두 조종사는
날개를 미처 다 펴지 못한 채
하늘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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