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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이제는 공약 이행'.. 인수위때부터 챙겨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5년을 이끌어갈 수장으로 뽑혔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광주,전남 핵심 공약에 대한 집중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인수위원회부터
차기 정부의 중점 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천 의지를 보여주야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차기 대통령 당선인은 출마 선언 이후
7번이나 호남을 찾아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수도권과 경부권 등 타 지역보다 낙후된
호남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과감한 균형발전정책의 시행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광주를 찾아선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 선도도시' 조성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발전 청사진을 거듭 거듭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2/17 송정매일시장)
"광주가 대한민국의 아시아의 세계의 AI 거점도
시가 되게 저 윤석열이 만들겠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
지역 중점 사업에 대한 공약 반영을 요청했고,

이 가운데
광주 8개, 전남 24개 사업이 채택됐습니다. 

이제 관건은 이들 사업들이
차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입니다.

후보 때 표심 공략을 위해 공약은 했지만
당선 이후 공약 이행률은 높지 않았던 전례 때문입니다.

실제로 광주의 경우
박근혜 정부는 14.5% 공약 이행에 그쳤고,
문재인 정부는 80%대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게
그 반증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선 승리 이후 곧바로 광주를 찾아
광주와 호남에 대한 당의 애정이
이번 대선만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렇지만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섭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러기 위해선 곧 만들어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부터 챙겨야 하고,

빠진 사업들은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나서야 합니다.

* 김정훈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유례없이 초접전을 보였던
20대 대선은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차기 정부 5년 지역 발전을 위한
지자체간의 경쟁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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