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뉴스데스크

에너지 신기술 한자리에 .. 2022 빅스포 개막

(앵커)
에너지 분야의 미래 기술을 살펴보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 빅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이벤트성 행사는 축소, 폐지된 가운데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신기술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력 발전소의 배기 가스에서
이산화탄소 만을 따로 추출해내는 신기술,

실리콘 태양 전지를 대체하는
고효율의 미래형 태양전지,

따로 설비를 갖추지 않고도
유리창에 직접 부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건물이나 유리 온실, 차량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 김도형 (한국전력기술원)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 두께보다 1/1000 정도로 얇기 때문에
빛이 투과할 수 있고 동시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는 4일까지 계속되는
2022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에서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에너지 신기술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청정 에너지와 지능형 전력망,
그리고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최신 기술을 가진
232개 업체가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8번째를 맞는 올해는 특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력*에너지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컨퍼런스와 발명특허 전시 등을 통해
세계 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트랜드를 공유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 김태균 한국전력 기술기획처장
"아시아의 중심적인 엑스포가 되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아시아인들이 많이 모이는 기술 축제의 장으로 구성했습니다"

또 에너지 밸리에 입주한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도 곁들여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운영됨에 따라,

환영 리셉션이나 경품 추첨, 콘서트 등
흥미 위주의 이벤트 행사를 폐지*취소된 가운데

이번 빅스포는
전력기술 분야의 지식과 기술 교류,
그리고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