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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뉴스데스크

강기정 "새로운 광주 열겠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확정됐습니다.

4년 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조직과 정책을
더 단단하고 탄탄하게 준비한 결과로 읽히는데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본선은 물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선 기간 내내
강기정 후보는 새로운 광주를 외쳤습니다.

어등산 개발과 전남방직 터, 지산 IC 등 밀린 현안을
광주시가 눈치보고 회피하고 있다며,

경쟁자인 이용섭 시장을 정면 겨냥하면서
준비된 자신이 6개월 안에 답을 내놓겠다며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출마선언
"달라진 강기정, 준비된 강기정이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4년 전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조직 외연 확대와 정책 가다듬기와 함께
강성 이미지 탈피에 노력한
강 후보의 선거 전략이
당심과 민심에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론 14% 포인트 이상 여유있게
이용섭 후보를 제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강한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을 장점으로
내세운 강 후보는 이제
남은 본 선거는 물론 앞으로 광주시 운영에

자신이 제시하고 준비한
광주 신경제지도 완성 등 미래 비전이 담긴
공약과 정책을 더 탄탄하게 가다듬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 출범이
불과 열흘 여 밖에 남지 않았고,

인사와 예산, 정책에서
'호남 소외'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민주당을 더 혁신하라는 민심의 요구입니다.
광주를 빠르게 당당하게 바꿔달라는 시민들의 당부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새로운 광주, 새로운 리더십을 앞세워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강 후보에 대한
광주 시민의 평가는 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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