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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올해 추석 과일 "역대 가장 달고 맛있다"

(앵커)
올해 추석에는
과일들이 어느 때보다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여름에 비온 날이 적었던데다,
일조시간은 많아서 역대 어느 추석 때보다
과일의 품질이 높아졌습니다.

조현성 기자


9월 초중순이 수확 적기인 홍로 사괍니다.

당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대부분 14 브릭스 안팎,
가장 높은 사과는 16.4 브릭스까지 나왔습니다

사과와 함께 대표적인 명절 과일로 꼽히는
배의 당도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년보다 1,2 브릭스 이상 높은
12에서 13 브릭스를 기록했습니다.

(CG) 흔히 사과는 13, 배는 11 브릭스 이상을
최상품으로 분류하는데, 그 기준을 크게 웃도는
실험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올 봄만해도 저온현상 때문에 열매가 적게 맺혀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과일의 품질은
더 좋아졌습니다.

◀INT▶ 농민
"배 뿐만 아니라 사과랑 복숭아 다 당도도 높고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여름을 무사히 잘 넘긴 덕분입니다.

(CG) 올 여름 비가 온 날은 33.7일,
평년보다 사흘 이상, 작년보다는 열흘 이상이
적었습니다)

(CG) 반면에 일조시간은 580시간으로,
작년 여름보다 20% 이상이 많았습니다.

◀INT▶ 임순희 농업연구사
"수확기 일교차가 커서 과일 착색도 좋았고, 호흡으로 나가야 할 양분들이 못나가면서 당도가 높아진 것으로"

농업진흥청은 올해 태풍 피해가 없어
과일 생산량이 10% 이상 늘어난 가운데,
가을이 제철인 황도 복숭아와 포도의 품질도
역대 최고라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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