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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 동부대우전자 제 2도약을 꿈꾼다

(앵커)
기아차, 금호타이어 등과 함께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가
제 2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공장을
대형 가전의 공급 기지로 재편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생산 라인에서
분당 4대의 소형 냉장고가 생산됩니다.

이 소형 냉장고와
소형 세탁기의 생산 설비가
올 12월부터
동부대우전자 중국 천진 공장으로 이전됩니다.

대신 광주공장에는
대형이나 프리미엄급의
냉장고, 세탁기 생산설비가 확충됩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광주 공장은 대형 가전,
중국 공장은 중소형 가전,
멕시코 공장은
중남미 시장 공급 기지로 재편하는 겁니다.

과거 대우일렉트로닉스 시절에
13년 간의 워크아웃으로
신규 투자나 제품 개발이 묶이면서
소비자 외면을 받았지만
광주 공장 고급화를 통해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입니다.

◀INT▶

동부대우전자는
공장 재편이 잘 되면
광주공장의 매출이 현재 9천억에서
4년 뒤엔 두 배 가량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공장 재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협력업체의 납품 중단이
빚어질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60여 개에 이르는 1차 협력업체 피해나
인력 감축 등은
절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공장 재편과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내년에 대거 신상품을 출시하며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