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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광주*전남 코로나 비상..3단계 격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
소규모 지역감염이 잇따르며
연일 수십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다시 격상합니다.

보도에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유흥시설.

여기에서 일을 하던 종업원이 증상 발현 후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손님과 지인 등 6명이 추가 확진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흥 시설이 고위험 시설인만큼
CCTV와 GPS등을 토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유흥업소 특성상 신원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숨은 이용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재난 문자를 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철에도 유흥업소발 대규모 확산이 진행된 적이 있어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타지역을 방문한 시민들의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발 감염으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최근 유형별 발생 현황 가운에
10명 중 7명이 타지역 관련 확진자입니다.

* 송혜자/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
"최근에는 타시도 방문했거나 또 휴가철이라서 휴가지를 방문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돌아오셔서 증상이 있거나 없을 시에도 반드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아주셨으면.."

전남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지난 7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곤 두자릿 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이틀은
20명이 넘게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유흥주점, 타지역, 유치원 등
소규모 지역감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하루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내일부터 광주와 전남 등
비수도권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8일까지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코로나19 확산 유형을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화하고 안정화하기 위해서 우리 도는 정부 정책에 따라 내일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사적 모임은 그대로 4인까지 가능하지만
집회 행사, 결혼식과
장례식장 참석 가능한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또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 등의
운영 가능 시간이 기존 24시에서
22시로 단축되고,
식당과 카페도 22시부터는
배달 포장만 가능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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