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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광주 복합쇼핑몰 유형 이번주 발표..유통 빅3 촉각

(앵커)
유통 빅3 업체들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놓고
이른바 광주대첩이라고 부를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준비 중인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의 밑그림이
이번주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광주시의 발표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만큼
유통업체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면적 118만 3천여 제곱미터의 광주 우치공원.

최근 롯데 백화점측이
광주복합쇼핑몰 부지 검토를 위해
이곳을 두번이나 찾았습니다.

롯데측이 우치공원 일대중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곳이 패밀리랜드 부지입니다.

기존에 있던 동물원은 그대로 두고
노후화된 패밀리랜드 놀이공원을 철거해
쇼핑몰과 롯데월드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승섭 / 롯데백화점 기획관리본부
"(복합쇼핑몰이)패밀리랜드 부지로 낙점이 된다 하면,
아마 롯데월드랑 같이 진행이 될거예요.
이제 아직 확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현대와 신세계에 이어 롯데도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추석 전 쯤 광주복합쇼핑몰 유형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우선, 문화시설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에 맞춰
시민들이 쇼핑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복합쇼핑몰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일반 시민과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상생협의체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 김준영 /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
"광주 발전이라던지 지역경제 활성화라던지
시민들의 쇼핑편의성, 관광객 유입, 광주가 지양하는
복합쇼핑몰의 유형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

광주시는 쇼핑몰 가이드라인에 맞춰
유통업체들이 사업계획서를 내면
국가지원을 바탕으로 신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3~4년 안에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기로했습니다.

유통 빅3 업체들이 호남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사업이 어떤 형태로 구현될 지
이번주에 발표한 광주시의 구상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