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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국정농단사태54 - 탄핵시계 '째각째각' 표결까지 D-2

◀ANC▶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이
이틀(7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사 앞에는 횃불이 등장했고
탄핵버스와 긴급촛불집회도 마련 중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두고
새누리당사 앞에 횃불이 등장했습니다.

'비리몸통 청와대'라고 적힌 상자를
횃불로 태우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촛불 민심'을 상기시키며
가결의 열쇠를 쥔 여당 의원들의
탄핵 참여를 압박하는 겁니다.

◀INT▶
장헌권 목사/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
"역사는 심판합니다. 국민은 준엄하게 명령합니다. 탄핵을 하라고 명령합니다."

탄핵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 모두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탄핵 표결 당일 새벽
광주시민사회단체와 더민주 광주시당은 각각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태우고
국회로 향하는 '탄핵버스'를 운영합니다.

탄핵버스에 동참한 시민들은
국회 포위 집회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INT▶
황성효 상황실장/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
"탄핵안이 올라가는 본회의장을 지켜만 볼 수 없다..직접 국회 앞으로 달려가서 국회를 포위하고 반드시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표결 당일인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는
새누리당사 앞에서 탄핵안 처리를 지켜보는
시민 참여 생중계가 이어지며,
가결 여부와 관계 없이
오후 6시부터는 광주 금남로에서
긴급 시국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다음날인 토요일 오후에는
방송인 김제동 씨가 참석하는 만민공동회가
'시민들의 직접 민주주의-광장을 열다' 를
주제로 금남로에서 열리며,
제 7차 시국 촛불집회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김인정
광주MBC 취재기자
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