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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전국 최초 소방공무원 근무 조례

◀ANC▶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 문제,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전남에서 소방공무원 근무에 관한 조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됐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자정을 앞둔 시각,
119로 신고가 이어집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허위신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이럴 땐 힘이 쭉
빠집니다.

◀INT▶ 박용갑 소방위
/허위신고나 오인신고로 소방력 공백이 발생해
정작 소방력이 필요한 현장에 출동이 늦어져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면 저희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날이 새면 화재 신고가 늘어납니다.

하루걸러 야근, 그리고 이어지는 주간 근무

3조 2교대 근무체제로 바뀌기는 했지만
사실상 휴일이 없습니다.

◀INT▶ 이영석 소방교
/휴일도 없이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방식에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전국 최초로
소방공무원 근무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현재 3조 2교대제로 되어 있는
근무규칙과 달리 3교대제로 근무방법을 규정해
휴무시간이 늘어나는 등 교대 근무방식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CG)

◀INT▶ 배종범 의원
/근무여건이 열악합니다.이번 조례를 통해
소방공무원 사기진작과 근무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른 시도에서도
소방공무원 근무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조례제정에도 불구하고 소방당국이
소방공무원 규칙에 위배된다며 근무방식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방관들은 조례 제정만으로도 일단 만족한다며
오늘도 묵묵히 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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