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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수색작업 성과 없어..이 시각 상황은?

(앵커)

광주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어느덧 9일째를 맞았습니다.

수색 작업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성과는 있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김건휘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도 아침 7시 반부터
9일차 수색 작업이 시작됐는데요.

12시간 넘는 수색에도
별다른 진전은 없었습니다.

구조당국은 지자체 능력만으로는
재난 조기 수습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제서야 정부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22층 이상 상층부에는
인명 구조견과 장비 등이 투입됐습니다.

내부에 쌓여 있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들을 치우면서,
내시경 카메라와 영상 탐지기를 동원해 수색이 이뤄졌는데요.

상층부로 구조대가 들어가 본격적으로
구조활동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2차 건축구조 전문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붕괴된 아파트 옆에 불안하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을
부분 해체하고, 외벽 보강조치를 마치는 게
먼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건물 상층부에 투입될 구조대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정화 조치들을 먼저 취해야한다는 겁니다.

기존 타워크레인을
주변 건물에 4개 동에 쇠줄로 고정하는
작업은 오늘 끝났습니다.

내일부터 타워크레인의 주 기둥을 제외한
상단부를 해체하는 작업을 가급적 모레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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