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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비대위 인선 마친 민주당..지방선거 '올인'

(앵커)
대통령 선거 패배의 충격을 수습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재정비하고 있는
민주당이 비상대책위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2030을 중심으로 당을 쇄신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상대책위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비대위 절반을 2030세대로 채우며
'젊은 민주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N번방 추적단 활동가 출신의
박지현 씨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청년, 여성, 민생, 통합의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를 통해 대선 패배의
후폭풍을 수습하고 당을 재정비해
지방선거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께 다시 사랑과 신뢰를 받는 민주당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겸손과 성찰을 원칙으로 저희의 모든 것을 바꾸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비대위 인선으로 지방선거 모드로 돌입한
민주당은 이번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눈치 싸움을 벌였던 입지자들도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고,
이용섭 시장도 다음주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칠 계획입니다.

5월 1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4월 말까지는 당내 경선 등
공천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 3주 뒤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결과에 어느정도
연동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혁신적인 인물 등판과
정치 신인의 문호를 대폭 개방하는 방식의
혁신 공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혁신 과제와 인적 쇄신의 두 가지 과제가
동시에 주어져야 되고 여기에 대해서 국민이 그래도 납득할 만한
수준의 개혁과 쇄신을 해야만 대선 패배를 극복하고.."

젊은 비대위로 쇄신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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