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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학교 체력평가 중 성추행?

◀ANC▶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10여 명이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실내 체력평가가
이뤄진 건 지난 25일 오후 3시쯤.

평가가 끝난뒤 일부학생들이
담임교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학교측에
신고했습니다.

담당 교사가 체력평가를 진행하면서
손으로 신체 일부를 스쳤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만
10여 명에 이릅니다.

◀ 해당 학교 관계자 ▶
"빨리 가라고 등을 (미는) 것도 있었을 것
아니에요. 가슴을 스쳤다. 그것이 가장 큰
내용이에요."

해당교사는 성추행 의도는 없었으며
체력평가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던 중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측은 사건발생 다음날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의 과거 치료병력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에 대해
집단 상담 등의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