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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여야 막바지 유세.."호남 결집" vs "정권 교체"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사전 투표를 한 상황에서
여야 정당 후보들은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초 박빙의 20대 대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른 시각부터 호남에서의 막바지 유세에 열을 올렸습니다.

전남 51.4%, 광주 4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호남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광주*전남의 높은 사전 투표율을 두고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의 결집으로,
국민의힘은 2030 중심의 정권 재창출 열망으로 해석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공화국과 단일화 야합 공화국을 막고
민주 정부를 창출해야 한다는 간절함이
시민들을 투표소로 이끌었다며,

본 투표까지 골목을 누비는 '72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재명 후보는) 주권자인 국민의 위대한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충실한 일꾼, 유능 한 대리인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2002년 가졌던 간절함과 절박함을 잊지 말고 승리를 간절히 꿈꿔달라고 했습니다."

반면 거리에 나선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상 50% 이상의 정권 교체 요구가
호남에서의 높은 사전 투표율에서도 반영된 것이라며,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호남의 긍정적인 변화에 있어 자신들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 송기석 / 국민의힘 광주 선대위원장
"..."

호남의 높은 사전 투표율이
수도권 등 타지역의 표심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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