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빛가람 혁신도시로
공공기관들이 차례로 이주를 한 이후
공기업 취업을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제도적인 지원 방안이
여기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자동화설비고등학교 3학년인
한승빈 군은 1년전에
한국수력원자력 채용에 합격했습니다.
마이스터고라는 장점을 살려
학교 성적을 관리하고
관련 자격증도 착실히 따둔 덕분입니다.
(인터뷰)-학생'한수원에 맞는 능력을 개발'
(스탠드업)
"3회째 졸업생을 배출해온 이 학교에서는
졸업생 4명 가운데 1명이
공기업으로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학생들이
그 만큼 많아졌기 때문인데,
영남권 일부 공기업들이
'지역 인재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면서
취업의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교장-'엇비슷한 실력에 가산점이 크다'
반면 빛가람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공기업들은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지 않다보니
광주전남 특성화고교 졸업생들은
지역 인재 우대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균형육성에관한 법률이 마련돼있지만
대졸자로 한정돼 있다보니
고교졸업생들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장학사-'고졸자도 혜택을 보도록해야'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 효과를 높이고
특성화고 육성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법률 보완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