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데스크

사전 예약 돌풍 '캐스퍼' 실물 공개

(앵커)

광주형일자리공장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캐스퍼'의 실물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광주를 비롯한 전국에 전시장이 문을 열었는데요.

사전 예약 돌풍을 이어간다면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 생산하는 현대차 '캐스퍼'의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깜찍하고 세련된 외관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시승해볼 수도 있습니다.

차량을 직접 본 시민들의 반응은 일단 우호적입니다.

* 김곤서
"느낌이 훨씬 낫죠. 왜 그러냐면 방송은 세세히 안 보여주고 광고니까 잠깐 잠깐 지나가는데 이건 실제적으로 보니까 훨씬 낫네."

전시관 개관에 맞춰 일부러 찾아온 잠재적 고객들도 있었습니다.

* 공정우
"제가 원하던 차인 것 같아요. 크기도 그렇고, 여자가 타기에 좋은 차라고 생각하거든요."

현대차는 온라인으로만 캐스퍼를 판매한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청과 유스퀘어를 시작으로 전국 29곳에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판매 방식이지만 보름동안의 사전 예약 기간동안에 올해 생산물량의 두 배인 2만4천여대가 예약될 정도로 초기 관심은 높았습니다.

예약된 차량들은 다음 주부터 차례로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광주형일자리의 첫 성과물이라는 의미에 더해 캐스퍼가 실제 운행에서도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낸다면 GGM 공장의 생산량 증대와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