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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뉴스데스크

"한동안 확산 지속"..학교는 전면 등교

(앵커)

휴가철과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부터 오늘까지
광주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오늘부터는 2학기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간의 휴가가 끝난 오늘(17일),
광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포함해 나흘 간
발생한 확진자만 100명이 넘습니다.

휴가철 타지역 이동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보험회사와, 종교시설 등
새로운 산발적 감염 유형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10일 이후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44명 중 95%가 델타 바이러스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휴가철이 끝났지만
한동안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코로나19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이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의 방역 대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학기 전면 등교도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교육 결손 문제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 내렸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전면 등교를 시작해 다음주까지 68곳의
고등학교가 모두 전면 등교를 시작합니다.

중학교와 초등학교도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등교 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경우 가족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 당국은 자가진단시스템을
매일 등교 전 실시하도록 해
학교 안으로 확산되는 걸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 이규연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건강 상태 자가진단시스템에 접속해서
스스로 발열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은
스스로 등교나 출근을 중지하는 형태로 방역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동안
시민들의 이동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7일 이후로 광주에서만
하루 평균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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