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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 친환경자동차사업, 어디까지 왔나?

(앵커)
광주시가 공을 들였던 중국 자동차회사 조이롱코리아와 한 발 더 나아간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주에서 생산되는 차의 판매처까지
찾아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가 지난 3월에 이어 중국자동차업체 조이롱측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CJ 대한통운도 함께 했습니다.

CJ 대한통운은 1톤짜리 택배화물차 1만 6천대 가량을 조이롱코리아가 광주에서 생산할 전기화물차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조이롱의 자동차 부품 조달과 완성차 판매까지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근태/CJ 대한통운 대표이사
"저희가 검증한 바로는 (조이롱 자동차가) 중국 강소성 양주에서 벌써 생산을 시작한 경험이 있고 전기 자동차 트럭에 대한 검증이 돼서 저희가 선택하게 됐습니다."

광주시의 행정적 지원에다 CJ라는 판매처까지 확보한 조이롱은 전기차를 광주에서 생산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조이롱코리아 대표이사는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전기 승용차에만 주는 보조금이 전기화물차에도 필요하다며 전기차 제조와 생산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김태혁/조이롱 코리아 대표이사
"광주광역시와 산하기관들, 정부 지원 하에 보급 차량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와 '친환경자동차 사업'의 두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광주시는 만족스러워하는표정입니다.

(인터뷰)윤장현/광주시장
"시장인 제가 책임을 지고 함께 하는 길에 최선을 다해서 섬기는 마음으로 (돕겠습니다.)"

조이롱사는 광주 빛그린산단에서 2019년 양산을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광주시가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인도 마힌드라자동차나 미국 테슬라자동차가 투자 유치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조이롱사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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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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