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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한중 FTA 임박..'먹구름'이 밀려온다


◀앵 커▶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이
임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수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라남도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전남도의회가 내놓은 중국 농수산물
생산기반 현장 방문 보고서입니다.

FTA 체결 이후 농수산업 전반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김효남 농수산위원장
"이번 연수를 통해 한 가지 더 깜짝 놀란
사실은 채소류를 재배하는 산동성의 청도지역 농업인들도 한중FTA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중FTA 체결 이후 추정되는
농업피해액은 연간 최대 2조3천억 원.

19%인 4천4백억여 원이 전남의 피해로
추산됩니다.

전라남도는 180여 개 농산물을 양허품목에서
제외해 줄 것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상태.

정부도 농산물 대부분을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중국측이 높은 수준의
농업 개방을 요구하고 있어 헛구호에 그칠
공산이 큽니다.

농민들도 초민감품목 지정으로는 농산물
수입을 원천봉쇄할 수 없고, 김치 등 농산물을
이용한 공산품 수입이 커질 거라며
협상 자체를 멈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G]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농산물 초민감 품목군 반영? 말장난 불과"
"한중FTA협상 저지 투쟁 본격 돌입"

중국측은 FTA 협상의 타결 희망 시점을
APEC 정상회의로 잡고 있고, 농업보호대책은
눈에 안 띄는 상황.

농도 전남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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