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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코로나19 속보)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분수령'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이번주에 다시 연장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내 코로나 확진자는
주말 휴일 사이 10명이 더 늘었지만
교회들은 다행히
집단 예배를 강행하지 않았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주일 예배 시각이 되자
차량들이 교회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예배당 출입문을 굳게 닫혀있고,
교인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대기합니다.

(현장 녹취)
"차에서 내리지마시고 그대로 예배드려주세요"

정부와 광주시의 행정명령에 따라
주일 예배는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됐고,

교인들은 차량 안에서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위안을 삼습니다.

(인터뷰)교회 교인
"우리 교회가 정부 방침에 따르되 성전 가까이서 예배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희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대형 교회 역시
교인들의 정문 출입을 통제한 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광주지역 개신 교회 '천 5백여 곳'에 대해
광주시가 일제 점검한 결과
집합 예배를 강행한 교회는
다행히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말 휴일 사이 광주지역에서는
전통시장 국밥집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0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발령된 이후에도
하루 평균 8.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연장할 지,
격상할 지, 기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준 3단계 시한인 9월 10일에 대응단계를 낮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3단계 격상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
직접 투입되는 비용만 5천만 원,
평균 인력도 457명이 동원돼야한다며
시민 각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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