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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전 협력업체 독자생존 모색

(앵커)

지역의 가전 협력업체들이
대기업만 바라보지 않고
독자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관 기관도 이를 돕고 있는데,
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기만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광주공장에
냉장고 문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입니다.

삼성전자가 생산라인을 축소하면서
터키나 인도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또 프리미엄 가구공장을 새로 짓고
업종 다변화를 통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중국으로 생산라인을 옮긴
동부대우전자의 경우도
협력업체들이 위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업체는
자동차 풍향조절장치에 집중 투자하면서
전자 일변도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INT▶

가전 협력사들의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청도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서
수출상담회를 마련하는 등
후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지역 내 가전 협력업체 가운데
80%에 가까운 소규모 기업들은
자구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량 감소로 더욱 치열해진 납품 경쟁에서
좀 더 큰 기업에 밀리고 있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기에는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 협력업체들의 경우
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 사업에
불과 10% 미만이 참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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