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나선 강기정 후보가 이용섭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한길.이용섭 양자대결이 확정됐는데 두 광주지역 의원들의 막판 단일화가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낙곤 기자입니다.
강기정 후보는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용섭 후보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민주당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면서 이 후보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강후보는 앞서 국회에서 배심원단 투표로 단일화를 할 예정이었으나 당 선관위의 제동으로 간담회가 무산되자 전격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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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은 강 후보의 통큰 정치적 결단에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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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민주당의 5/4 전당 대회는 김한길 후보대 이용섭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뤄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혁신 방법과 대선 패배 책임론, 안철수 신당과 관계등에서 두 후보가 다른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어 당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입니다.
특히 안철수와 관계에 있어 두 후보 모두 민주당이 혁신하면 안철수 효과가 사라질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김한길 의원이 안철수와 연대쪽으로, 이용섭 후보는 민주당 스스로 강해지는 자강론에 더 힘을 싣고 있습니다.
두 광주지역 의원의 단일화가 한주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김한길 대세론을 꺾고 이변을 일으킬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