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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유, 동부대우전자 새 주인되다

(앵커)

지역 경제계가
두 가지 굵직한 이슈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가 기반인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의 새 주인이 됩니다.

그리고 지역 중견건설 업체인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유그룹이
국내 3위 가전사인 동부대우전자를 품습니다.

동부대우전자의 재무적 투자자들은
오늘(9) 오전에 대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동부대우전자는 5년 만에
동부에서 대유로 주인이 바뀝니다.

이번 인수로 인해 대유는 삼성, LG에 이어
국내 빅 3 가전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 동부대우전자가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만큼
김치냉장고 '딤채'로 인정받은
내수 시장의 경쟁력을
해외로 확장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또 광주가 주력 생산기지인
대유와 동부대우전자가
유기적으로 화합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도 예상됩니다.

(화면전환)

(CG)
한편 호반베르디움 브랜드의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해외사업의 우발 손실 등
위험 요소를 감당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아쉽지만 인수 작업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이
모로코 해외 현장에서 문제가 생겨
지난해 4분기에
3천억원의 잠재적 손실이 난 게
인수 포기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겁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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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