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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엔날레 혁신 박차

광주 비엔날레 재단 이사장에
재정 전문가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선임됐습니다.

광주시장이 맡아왔던 당연직 이사장제가
민간 전문가 체제로 전환됐는데요,

비엔날레의 당면 과제인
재정 확충과 조직 혁신이
강도 높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경제부총리와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지난 8월 윤장현 광주시장이
재단 운영책임을 전문가에게 맡기겠다며
이사장직을 사퇴한 지 넉달만입니다.

이로써 광주 비엔날레 재단은
지난 2008년 신정아 감독 선임 파문 이후
광주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아온지 6년만에
민간 전문가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비엔날레 재단은
정부 경제 수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전윤철 신임 이사장이
광주 비엔날레의 당면 과제인
재정 확충과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동채 대표이사

홍성담씨 작품 전시 유보 사태로 시작된
비엔날레 혁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활동을 시작한
비엔날레 혁신위원회는
새로운 정체성 정립과 조직 개편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다음달말까지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어 미술계와 재단이 주최하는
공청회를 거친 뒤 내년 2월 이사회에서
혁신안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창설 20년 성년식을 혹독하게 치르며
대대적인 수술대에 오른 광주 비엔날레가
어떤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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