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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12대 전남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는...

(앵커)
제12대 전남도의회가
전남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첫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등 독립의 첫 발을 내딛은 만큼
합리적인 인사 운영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신규 채용을 진행중인 전남도의회

의정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관 16명 등 모두 18명의
임기제 공무원을 뽑게 됩니다.

하지만 인사권을 제외한 조직이나
예산에 대한 권한은 여전히 없는 상황

의원들은 실질적인 집행부 견제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관련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것을
전남도의회 사무처에 요구했습니다.

* 이재태/전남도의원(나주3)
"의회 인사권이 명실상부하게 독립되긴 했는데
실제로 의회 인사권이 과연 독립되어 있느냐에
대해서는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전남도의회의 첫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라남도의 관광 활성화 준비가
소홀하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전남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해외관광객 3백만 명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할 전남관광재단이
위탁 업무에만 몰두해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대책 마련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 최병용/전남도의원 여수
"도에서 위탁받다 보니까 본인들이 스스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거에요.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 개발을 해주셔야죠."

* 이건철/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솔직히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이 자리에서 올리고..."

이밖에도 의원들은
전남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사업도 도비가 투입되는
만큼 해당 청년들이 전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미국에서 개장한 남도 장터 US 물품 다양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습니다.

제12대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되고 이어 2023년도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 예산안 심의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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