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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벼 2기작 적지로 부상

◀앵 커▶
일조량이 많은 고흥이
일년에 벼 농사를 두번 짓는 2기작 재배의
적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수확량이 1기작과 비슷해
앞으로 2기작 재배면적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고흥군 동강면의 들녘,

만 3천여m2 벼 논에서 콤바인으로
벼 수확이 한창입니다.

때늦은 수확이 아니라
전국에서 최초로 일년에 벼 농사를 두번 짓는
2기작 수확입니다.

지난 7월 1기작 벼를 수확하고
극조생종인 조평벼를 심은 지 115일만입니다.

수확량은 천m2당 500kg으로 1기작보다는
5.7%가 줄었습니다.

출수 이후 급격한 일교차로
벼의 30%가 낱알을 영글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기대 이상의 수확량입니다.

◀인터뷰▶

일조량을 많이 받도록
육묘와 모내기를 앞당긴다면,수확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고흥군은 벼 2기작 재배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다며,내년에 재배면적을
7ha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일교차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한 고흥이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는
벼 2기작 재배의 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전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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