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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유가 떨어지나 마나..."유류세 내려야"

◀앵 커▶
국제 유가는 계속 떨어진다는데
시중의 기름값 인하 폭이
신통치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
아마 많으실 겁니다.

정부도 기름값 낮추라고
업계를 압박하고 있는데...

기름값의 절반 이상이
세금인 상황에서
정부가 할 일은 없는 걸까요?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터당 천 3백원대까지 떨어진 휘발유,

천 백원 대 진입을 목전에 둔 경유 가격,

불황 속 운전자들의 부담이 다소나마
줄었습니다.

◀녹 취▶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이 난 국제유가를 감안하면 기름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녹 취▶

소비자들의 이같은 인식 확산에
주유소 업주들은 곤혹스럽다고 말합니다.

기름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재고 손실 때문에라도 바로 바로 판매가격을
인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 취▶
정부는 최근 정유회사와 주유소협회 등을
대상으로 기름값 추가 인하를 압박하고 있고,
업계는 유류세 인하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비난은 업계보다는
정부쪽으로 향합니다.

◀녹 취▶

국내 기름값의 50에서 60% 정도가 세금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소비자들들이 체감할만한 기름값 인하는
요원해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