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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활성화 "정부가 걸림돌"

◀ANC▶
여수 세계박람회가 열린 지
6년이 지났지만
박람회장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정부 반대 때문에 발목을 잡혀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4백 명이 넘는 여수지역 시민들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 Effect ---

기재부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겁니다.

민간사업자뿐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도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기재부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해
법사위에서 또다시 발목이 잡힌 상황.

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사업은
현재까지 6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해 놓고도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사업 착수가 지연되면서 관련 예산이 증액되는
등 기획재정부가 오히려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

기재부는 사업 시행자에서 '국가'를 제외하면
법 개정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되면 박람회장 유치가 확정된
기상청의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은
물거품이 됩니다.

◀SYN▶

[C/G] 이런데도 박람회장 활성화에 책임이 있는
해수부는 최근에도 오히려 기재부 입장을
대변했고, 결국 정치권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INT▶

지역 시민단체는 다음 법사위가 열릴 때까지
국회 앞에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시 전라남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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