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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현장서 인부 추락사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공사 중이던 근로자가추락해 숨졌습니다.

공식 개관을 앞두고
전당에서는
요즘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조현성 기잡니다.

(기자)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공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지하 4층 문화창조원 안에서
공사를 하고 있던 인부 31살 신 모 씨가
천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추락 당시 신 씨는
천장에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13.5미터 높이에서
용접 작업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광주 동부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안전바라는 것을 계속 차고 있어야 하는데 작업이 끝날 때라서 안전바를 풀었던 모양이에요..그것을 풀었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에..."

문화전당은 지난 9월부터
부분개관을 한 뒤
일부 콘텐츠를 공개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사고가 난 문화창조원 복합 1관은
콘텐츠가 아직 설치되지 않아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공식 개관이 오는 11월 25일로
예정돼 있었던만큼
빠듯한 공기를 맞추기 위해
일부 현장에서는 야간 작업도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자를
업무상 과실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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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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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