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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전남대병원 의료진*환자 감염..시설 자체 격리조치

(앵커)

의료진과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전남대 병원이 확진자 발생 시설에 대해
자체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이동동선과
접촉범위를 고려해
동일집단 격리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진료 접수를 위한 원무과 등이 위치한
전남대병원 본관.

병원 본관 6층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인
이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 290여 명을 검사를 한 결과
근무했던 층의 입원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자가 됐습니다.

* 전남대병원 관계자
"특별한 건 없습니다. 병원에서 철저하게 조치를 하고 있고,
파악하면서 지금 검사해서 아마 음성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병원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의 의료진과 환자에 대해
자체적으로 동일집단 격리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도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 뒤
접촉자 범위를 정해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 요양보호사 등에
재난문자를 통한 검사 유도를 실시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현장평가 후 접촉자 분류와 검사규모 결정,
그리고 필요시 동일집단 격리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조치 되며
응급실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전남대병원.

지역 거점 병원인만큼
추가 확산으로 의료 공백이 생기진 않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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