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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물 부족해결..'생수 100만 병 챌린지'로

(앵커)
가뭄이 길어지면서 심각한 물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광주시와 광주문화방송이 손을 잡고
'생수 나눔 활동'에 나섰습니다.

자치단체와 기업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생수 100만병을 모아 취약계층과 섬 지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인데요,

김영창 기자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가뭄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으로
제한급수 위기에 놓인 광주전남.

제한급수가 시작될 경우 올 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불 보듯 뻔합니다.

현실로 다가온 식수 부족 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광주문화방송이 손을 잡고
지자체와 기업,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수 100만병 나눔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500밀리리터 생수 100만병을 모아
취약계층과 섬 지역주민들이
쓸 수 있도록 전달하기로 한 겁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물을)배부할건가도 플랜속에 들어있습니다.
저희들이 검토하고 있는, 이런 일이 이렇게
자발적인 기부 운동 방식으로 해준다면
광주시로서는 엄청나게 정말 큰 힘을 얻는거죠."

이번 나눔 활동이 확산되면
기후위기시대 물을 기부하는
다소 생소한 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전남 지역의 물 부족 현상을
전국의 모든 기업과 유명인사들에게 널리 알리고
생수 1백만병 프로젝트를
수행할 캠페인 활동이 전개될 계획입니다.

* 정태원 / 플랫폼 기업 00 대표
"물이 조금 더 많이, 여유있는 지역에서
그 지역주민들이 물이 없는 지역으로 나눔을 할 수 있는
릴레이 형태로 쭉 이어질 수도록(하겠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도 지자체와 각급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먹는 물 기부 릴레이' 행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최근 농협중앙회와 손을 잡고
가뭄으로 어려운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 등
전남 5개 섬지역에 1억 원 상당의 생수 총 400톤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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