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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광주쇼핑몰 2탄 3탄' VS '되려 지지층 결집'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광주 복합 쇼핑몰' 논란에 이어
오늘(22)은 '흑산공항' 홀대론까지 제기하며
호남 민심잡기 행보를 가속화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국민의힘의 갈라치기 행보가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복합 쇼핑몰 논란의 불씨를 거듭 당겼습니다.

복합 쇼핑몰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주와 순천,완주 등에서도 추진됐는데
민주당이 주민의 뜻을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전선을 더 확대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이 뜨끔해할만한 그런 광주 쇼핑몰의 2탄 3탄도 준비돼 있다는 것을 민주당에 경고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흑산도를 찾은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공약한
'흑산 공항'이 시작도 못한 데 반해
울릉 공항은 이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건 ...

민주당이 제 역할을 못한 반증이라며
'호남 역차별' 논란으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 대표의 얄팍한 선거 전략이 되려
전통적인 지지층의 결집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맹공을 펼쳤습니다.

또 되지도 않은 정쟁을 만들어 무임승차하지 말고
수도권과 부*울*경 같은
국비 수 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지역발전 정책을 내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강기정 이재명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
"(호남 민심을) 갈라치기를 한다든가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대선의 표를 모으는 전략으로 멈춰서는 안된다"

특히 복합 쇼핑몰은 공론화가 핵심이고,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역대 대선과는 달리
공세적 선거운동을 하는 국민의힘에 의해
촉발된 '호남 민심' 경쟁은 ...

선거기간 내내 계속될 전망인데,

얼마나 진정성이 있느냐?
구체적인 실천 의지는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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