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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광주전남 최대 30cm 폭설...제설작업 '총력'

(앵커)
광주전남 지역에 모레까지
최대 3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재난재해 당국은
24시간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제설구간을 확대하는 등
눈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제설재와 소금을 가득실은
15톤 제설차량들이 줄지어 출발합니다.

제설차들은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곳곳을 누비며 제설재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대비해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 신성윤*김상빈 / 광주시 도로제설담당
"자동차 전용도로 및 주 간선도로 구간에
교량부, 급경사부, 오르막 구간 내리막 구간에 대해서는
특히 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시행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도 이른 아침부터
도심 내 이면도로 곳곳에서
제설삽으로 눈을 치웠습니다.

* 나인영 / 광주시 자치행정국
"부서별마다 구역은 정해져 있어서
한 곳에서 여러명이 (제설작업)하면
효율이 떨어지니까 담당 구역이 다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최대 30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381톤의
제설자재를 도심 곳곳에 투입하고
제설구간도 527개 노선에서
685km로 확대했습니다.

5개 자치구도 24시간 비상근무를 서고
굴삭기와 트럭 등
민간 제설장비 98대를 추가 투입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지난 주말사이 차량도로와 이면도로 등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차량 사고와 낙상 등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 설승진 / 광주시 치평동
"지금 길도 그렇고 버스들 다니는데 많이
미끄러우니까 제설작업 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시는 제설작업에 나서는 한편
외출자제와 겨울용 타이어 교체,
집 앞 눈 치우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적극 당부했습니다.

* 박남주 / 광주시 시민안전실장
"의용소방대, 마을재설단 이렇게 공무원이 아닌
민간단체에서도 투입을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다 공무원까지
추가로(투입할 예정입니다.)

광주시교육청도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각 학교에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을 권고하는 등
눈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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