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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경 헬기 추락..1명 사망 3명 실종


◀앵 커▶

응급환자 이송에 나섰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헬기가
4명을 태운 채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밤샘 수색이 이뤄졌는데
발견된 정비사 1명은 숨졌고,
3명은 실종상태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입니다.

어젯밤 8시 27분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 팬더 헬기가 이곳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정비사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수색작업에 나선 목포해경 305함이
해상에서 정비사인 박근수 경장을 발견했고,
3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박 경장은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했지만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어젯밤 11시 55분
사망판정을 받아 목포의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인터뷰▶ 해경 관계자
"정비사 박 경장은 사체로 인양을 했습니다.
지금 현재 시신만 발견했고..."

추락한 헬기는 어제 저녁 7시 40분쯤
맹장염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목포에서 이륙해
가거도로 비행하던 중 도착 2킬로미터 가량을
남기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nbsp;가거도 주민
"헬기 와서 환자를 싣고 가야하니까 (주민들이)
헬기 온다고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냥 떨어졌대요."

사고 해역에서는 의료용 산소통과
헬기 꼬리부분 파편 등도 발견됐습니다.

사고 해역은 수심이 90여 미터로
수중 수색이 불가능해 해경 경비함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밤샘 해상 수색을
벌였습니다.

자정을 기해 수색작업에서 철수했던
민간어선들도 오늘 오전부터 다시
수색을 도울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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