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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드라마에 광주·전남의 맛과 멋을 담다

(앵커)

지역의 콘텐츠 업체와
작가들이 한데 뭉쳐
광주·전남의 맛과 멋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에 나섭니다.

단순한 드라마 제작을 넘어
지역의 명소와 숨은 맛을
국내외에 알리겠다며 의기투합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광주 에이스페어 전시공간에
애니메이션 '동개비'가 내걸렸습니다.

양림동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지상파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이 제작업체를 비롯한
지역의 콘텐츠 업체 4곳이
광주·전남의 맛과 멋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에 나섭니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20대 청년의
인생 역전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를 통해
지역의 비경과 음식을 소개하겠다는 겁니다.

단순한 소개를 넘어
음식조리 과정을 담은 영상을 따로 제작해
별도의 콘텐츠로 제공됩니다.

◀INT▶ 이형훈 대표/드라마 제작업체
"기존 드라마 형태를 조금 벗어나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도 접목을 하고..애니메이션까지 포함을 시켜서 다양한 표현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

지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찾아내는 일인 만큼
지역 작가 4명이 도맡아 대본을 구성합니다.

음식 명인이 아닌 일반 서민들의 삶에 내재된
광주만의 깊은 맛을
영상으로 구현해 내는 게 목표입니다.

◀INT▶ 임철의 작가/드라마 제작 참여
"대신에 외지에선 많이 모르는 음식, 우리만의 음식, 보편적인 우리만의 음식을 갖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스토리가 보편성을 가져야지 그 소재가 특별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런 소재를 착안하게 됐습니다"

케이팝과 함께
케이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배급사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해외유통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30억원 이상을 들여
16부작으로 사전 제작되는 드라마가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는 물론
광주·전남을 알리는
도우미가 될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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