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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로 선점한다..초대형 카페리 등장

◀앵커▶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제주항로 경쟁은 뜨겁습니다.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2만 7천톤 급 초대형 카페리가 등장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기자 리포트▶

축구장 보다 길고 7층 높이인 카페리가
항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차량 478대,승객 천 284명을 한꺼번에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여객선입니다.

고급 객실, 영화관과 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대형 유리를 통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공간까지 크루즈선을 옮겨온 듯
꾸며졌습니다.

◀INT▶김한국 *씨월드 고속훼리 공무 감독*
"쉴 수 있는 공간들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공간들을 이렇게 분리해서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에서 설계에서부터
2년 만에 건조된 것으로,
공개 행사에 이어 오는 29일 목포-제주 항로에 첫 투입됩니다.

목포,완도,여수,부산,고흥 등 5곳에서
오가는 제주 항로에 2만 톤급 카페리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INT▶이혁영 회장 *씨월드 고속훼리*
"획기적으로 무언가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이때 열심히 하면 연안해운업계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좋은 선박으로 이용객들에겐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여수,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또다른 선사는
할인 행사, 반려동물을 함께 태울수
있는 이른바 '펫존'을 확대해 승객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에는 진도에서
새 여객선이 취항하는 등 제주항로의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
목포MBC 취재기자
보도국장

"어둠 속에도 단풍은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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