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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이재명 VS 윤석열..호남의 선택은?

(앵커)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를
최종 후보로 지명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과 윤석열의 양자 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호남 민심과 군소 후보들과의 단일화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본격적인 본선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후보보다 외연이 넓어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거점 역할을 하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최근 정권 재창출 여론보다
정권 교체 여론이 높게 나오는 시점이어서
정치적 이벤트를 통해 지지율이 상승하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된 리스크를
안고 있는 점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윤석열 / 국민의힘 대권주자
“반드시 정권교체 해 내겠습니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탹탈의 정치를 끝내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 등
여러가지 의혹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장과 도지사 시절 보여준 효율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변화를
잘 이끌어낼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호남에선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발언과
광주 비하 발언으로
광주 민심을 들끓게 만들었고,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이 호남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 오승용 / 킹핀정책리서치 대표
"흔히 이야기하는 집토끼를 잡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호남에 대한 호남의 지지를 압도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호남 구애 전략이 필요할 것 같고요."

여러 여론조사에서 피튀기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때문에 안철수 후보 등 군소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와
호남 민심이 대권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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