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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뇌질환 치료 도우미 기술 개발

(앵커)
치매나 중풍,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뇌에 전기 자극을 주는 치료법이
제한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런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3D 프린터로 만든 뇌 모형에
전기 자극을 가하자
자극이 어디에 얼마만큼 전해지는 지
컴퓨터에 자세하게 나타납니다.

뇌의 어느 부위를 자극할 지는
1밀리미터 단위로
세밀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INT▶박사과정 학생
(전류의 흐름 뿐만 아니라 이 자극으로 인해 뇌세포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도 컴퓨터 모델링으로 밝힐 수 있습니다.)

전기 자극법이 뇌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엉뚱한 부위를 자극해서 오는
부작용 등의 우려 때문에
그동안에는 제한적으로 이용돼 왔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은
MRI로 촬영한 환자의 뇌를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전기 자극을 줬을 때 나타나는
전류의 흐름과 강도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뇌질환 특성이나
개별적인 환자 특성에 맞춰
전기 자극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INT▶교수
(뇌질환에 적합한 전기 자극 기술들이 활발히 개발되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뇌 자극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브레인 스티뮬레이션의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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