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씨

태풍 직*간접 영향권..비 피해 우려

◀ANC▶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전남 서남해 섬지역은
이미 비상상태입니다.

내륙지역은 바람보다 폭우에 의한
피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후 한반도 최서남단 가거도.

파도가 아파트 5층 높이의 대형 방파제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소형어선 스무척은
육상으로 끌어올렸고, 큰 어선들은
목포와 흑산도로 피항했습니다.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한 가거도는 폭풍 전야입니다.

◀INT▶고경남 가거도출장소장
"일단 시설물들을 고정했고, 배도 육상으로
올렸고 주민들은 (태풍이) 본격화되면
노인정으로 전부 피난할 계획입니다"

현재 태풍 나크리는 전남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 인근 해상까지
다가온 뒤 모레 목포 서쪽 160킬로미터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서해남부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내일 새벽, 앞바다까지 확대되겠고,
해남과 완도, 신안 등 전남 서남해안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에서 60mm이지만,
모레까지 시간당 최대 4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도 예상됩니다./

◀INT▶최종업 예보관
"이번 태풍은 북상하면서 세력은 약해지겠지만
바람보다는 많은 비가 우려됩니다"

기상당국은 태풍 진로에 따라 비의 양과
특보 발효 가능성이 유동적이라며, 특히
바닷가나 산간계곡의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