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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구 획정 '졸속 우려'

(앵커)

내년 총선의 게임의 룰인
'선거구 획정'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법정 제출 기한인 내일(13일)까지
획정안이 나올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출마 예정자들의 혼란과 혼선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선거구 획정 논의가
여,야 이견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획정위는 어제에 이어 오늘(11일)도
전체회의를 열어 단일안 도출을 시도하고있지만

농어촌 선거구와 비례 의석 배분을 놓고
위원들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정 제출 기한은 오는 13일 ...

구역과 경계 조정 등 세부 작업을 감안하면

** (그래픽)
사실상 법정시한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해졌고,

선거에 임박해
졸속으로 결정되는 전철을 밟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INT▶

특히 인구 편차를 2대 1 이하로 할 경우
광주,전남의 경우 3석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어떤 식으로든
큰 폭의 선거구 재편이 불가피합니다.

그렇지만
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선거판'이나 '게임의 룰'이 정해지지 않아,

지역 국회의원과 입후보 예정자들은
선거구 획정 방향만 바라보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 신인들은
안 그래도 선거법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선거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물밑에서만 진행할 수 밖에 없어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INT▶ 입후보 예정자

총선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지리하게 대치만 이어지는 선거구 획정 논의,

졸속 획정 우려와 함께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만
더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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