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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박맞은 매실, 사료용으로 매입

◀ANC▶

수확기 우박피해를 입은 매실이
사료용으로
축산농가에 제공됩니다.

과수농가와 축산업계 모두를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지난달 31일밤, 매실 주산지에 집중된
우박피해는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피해 면적이 순천지역만 440여 헥타에
낙과 피해를 입은 물량도
전체 생산물량 3,500톤의 40% 수준.

더욱 큰 문제는
그나마 줄기에 달려있는 매실들도
판매가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INT▶ 김선일 -순천시 월등면 농업인-
"우박을 경미하게 맞았던 데도 전부다 흡집이 나가지고 상품성이 없어요. 시장에 나갈수 있는 상품이 못돼버려요"

이처럼 낙과는 되지 않았지만
상품성이 떨어지는 순천지역의 매실이
전량 매입돼 축산 사료용으로 공급됩니다.

가축 전염병 예방에 매실을 활용해 보자는
시의회측의 제안을
피해농가 지원 방안을 고심하던 시당국이
적극 수용했습니다.
◀INT▶ 신민호 -순천시의원-
"매실성분이 가축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접하고 순천시에 정책제안을 했더니 순천시가 바로 받아들여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매사업에 투입될 시예산은
가공 비용과 냉동비를 포함해 10억원 정도,

순천시는 확보된 매실을
지난달 준공된 자체 설비를 활용해
하반기부터 축산 사료로 만들어 낼 예정입니다.
◀INT▶ 김승모 -순천시 미래농업과장-
"가공공장이 준공이 되고 또 이런 큰 피해가 나고 해서 과실을 수매해서 적절하게 활용을 잘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CLOSING)-순천시는 당장 이번주말부터
피해과실 수매에 들어가
축산사료 가공작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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