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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엎친 데 덮치나...자동차마저

(앵커)
아시다시피 가전산업과 자동차산업은
광주를 대표하는 산업입니다.

어느 한 쪽이 어려워지만
다른 쪽이라도 흥해야할 텐데
걱정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자동차 백만대 사업이
기대만큼 진척이 안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시동이 걸립니다.

이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광주시는 2월말 안에
기획재정부와
어느 정도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려워졌습니다.

◀INT▶경제부시장
(2월에 이제 점검회의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점검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조금 더....)

정부는 8천3백억 원이던 사업비를
3천9백억 원으로 줄이더니
이제는 2천5백억 원으로 깎으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잖아도 삼성전자의 생산라인 이전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걱정거리가 또 생기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는
뒤늦게 시동이 걸렸습니다.

◀INT▶윤장현 시장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함께 그 일을 풀어갈 수 있는 당사자들과 함께 진정성있게 전략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것 외에는 다른 왕도가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인 해법 중에는
경영자금 지원 같은 단기 처방도 있지만
핵심은 업종 전환을 통한 체질 개선입니다.

협력업체들도 지원을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SYN▶협력업체
(가전부품업체들의 노하우가 자동차부품에도 많이 접목이 돼서 자동차 백만대를 육성하는 데 저희들이 힘을 합할 수 있는 미래 비전도 같이 심어줄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자동차 백만대 사업이 삐걱거리면서
가뜩이나 취약해진 가전산업의 위기가
장기화하지나 않을까하는 걱정도
더불어 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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