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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총선 - 김종인의 승부수..안철수의 견제구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광주에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야당 텃밭에서 수세에 몰리자
광주에 "삼성 미래차 유치"를 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낸 건데요.

국민의당은 즉시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심장부에서 싹쓸이를 당할
위기에 처한 더불어민주당이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미래차 광주 유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어려운 광주 경제를 살리겠다며
삼성 전장사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 공약으로 전격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광주는 미래형 자동차 육성에서 활로를 찾아야 합니다.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급조된 선심성 공약일 뿐이라고
즉각 깎아 내렸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정치가 시키면 기업이 무조건 따라갈 것이라는 5공식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작은 당은 못하는 일"
이라고 말한 데 대해, 안철수 대표는 "130석으론 예산을 얼마나 끌어왔냐"고 맞받았습니다.

'삼성 카드'는 지역에도 설전을 몰고 왔습니다.

(인터뷰)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재벌에게 마음껏 특혜를 베풀면서 기업유치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특권구조 세상에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이 쉽게 납득하진 않을 겁니다."

(인터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후보/
"그분 생각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광주가 원하고 청년들의 실업에 문제가 많은 광주에서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이 살고 노인 문제도 해결이 되고"

판을 뒤집으려는 쪽과
굳히려는 쪽의 양보없는 기싸움이
선거일이 다가오며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김인정
광주MBC 취재기자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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