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뉴스데스크

늦가을 속 주말...'활기 되찾은' 도심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모처럼 바깥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포근해진 날씨 속에 늦가을의 정취와 여유를 즐겼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긴 댄서들의 율동에서 힘이 넘쳐납니다.

아이를 품에 안은 채 계단에 앉아 공연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좀처럼 시선을 떼지못합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모처럼 열린 현장 공연이 시민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 오유빈
"너무 좋아요 이게 집에 답답하게 있다가 영상으로만 보는 거랑 실제 아이들이랑 보는 거랑 (다르니까) 너무 즐겁고 좋아요"

* 나경필
"코로나 때문에 갑갑했는데 속이 좀 풀리는 것 같고...이런 조건이 많이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기후위기 시대,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식생활 바꾸기로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의 작은 장터가 열렸습니다

내 가족이 먹을 건강한 먹을거리도 챙기고 지구를 살리는데 힘을 보탤수도 있어 마음이 뿌듯합니다.

* 이정연
"비건 빵 샀거든요...맛이 괜찮아서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샀습니다"

철마다 지구농 장터를 열어온 행사 주최측은 이번에는 특별히 비건파티를 주제로 장터를 꾸몄습니다

* 정수미 센터장(한새봉농업생태공원)
"비건은 이것도 비건이구나 나도 한 번 해볼까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장터가 돼었으면 좋겠어요"

광주 광산구에서는 세계 각 나라의 전래놀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기위한 행사도 마련도됐습니다.

이주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민들에게는 이들에 대한 친밀감을 갖게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신 것은 아니지만 청명한 가을 날씨 속 도심 곳곳에서 모처럼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