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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투데이

경선 레이스 시작...청년 정치인 행보 주목

(앵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지역에 연고를 둔 주요 인사,
특히 청년 정치인들이
잇따라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순천 출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년비서관을 지낸
김광진 전 비서관.

청와대 생활을 마친지 두 달 만에
민주당 이낙연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전략실장과 대변인을 동시에 맡게 된 김 전 비서관은
이낙연 후보를 도와 정권 재창출을
이뤄보겠다며, 이 후보의 강점을 살리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순천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의 공보 특보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력 후보인 윤석렬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윤 후보 측이 당과 당대표를 흔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80년대 생인 두 사람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해
다음 총선에서 순천 지역에 출마할 뜻을 밝혀
대선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에 이어
청년 정치인들이 잇따라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여야의 경선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우선 민주당은
이번 주 토요일 대전을 시작으로
후보 합동 연설에 들어가
다음 달 25일에는
광주˙전남지역 순회 경선을 갖습니다.

후보자들의 연설은 비대면으로 하되,
선거인단 투표와 개표 작업은
현장에서 진행됩니다.

국민의힘도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받은 뒤
다음 달 중순부터 예비경선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문형철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시 전라남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