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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뉴스데스크

이정현 출마..판 커지는 광역단체장 선거

(앵커)
국민의힘이 호남 광역단체장 선거전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예전 지방선거와는 달리
유력 정당의 경쟁 구도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당선 여부를 떠나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시,도민들의 선택지도 넓어지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7년동안
전남 정치는 경쟁없이 한쪽만의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도민들의 삶은 팽개쳐 두고 정치적으로 옥죄고 발목을 잡아
오늘의 전남을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너무도 정치적인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꾸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이 전 대표는 호남 3선 의원까지 역임해,

국민의힘 후보론
전에 없이 중량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여기에 이중효 당협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세 확장에 나서
경선이나 전략 공천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때
호남권 광역 단체장에 후보 한 명도 못냈지만,

이번엔 광주시장 선거에도
하헌식 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

이준석 대표가
경쟁력있는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호남 공세' 바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광주지역에서는 경쟁력있는 분을 모시는 것이 중요하지
경선 일정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을 두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엔
정의당과 진보당 등 군소정당 후보들도
일찌감치 시*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도전장을 던져
모처럼 다자대결 양상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호남 약세를 면치 못했던
국민의힘 후보들의 잇따르는 출마 선언이

공당으로서의 제 역할은 물론
유권자들의 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등..

지방선거에 판도 키우고
새로운 활력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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