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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의회 출범부터 '삐걱'

(앵커)
광주시를 견제해야 할 광주시의회가 출범하자마자 자리 나눠먹기로 볼썽 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의장 자리를 놓고 이른바 의장파와 비의장파로 갈려서 싸우더니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서로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를 견제할 때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는데...실제로 어떨 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선출을위한투표가 진행되고있습니다.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해야할 상임위원장은 모두 4명입니다.

20여분 동안 진행된 투표 결과
당선된 위원장은 모두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조영표의장을 지지했던 의원들이 차지했습니다.

반대파 의원들은 하나같이
무효표를 던져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현장 녹취)-'찬성 12표 무효 10표'

(c.g)
/의장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광주시의원 22명은 12대 10,
이른바'의장파'와 '비의장파'로 갈라졌습니다./

의장을 배출한 쪽이
부의장은 물론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면서
양측의 기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주경님-'앞으로 잘 조율해 나갈 것'

이런 상황에서
운영위원 선임을 놓고 양측이 대립하면서
임시회일정이 중단되는등 파행이 거듭됐습니다.

(스탠드업)
"출범 초기부터 삐걱거리는 7대 광주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 지
기대보다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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