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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미접종자 중심 코로나 확산..방역지침 강화

(앵커)

광주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20대 미만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다음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8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 연령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신 접종률이 낮은 20대 미만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930여 명의 확진자 가운데 29%인 277명이
10대와 10대 미만의 연령이었고,

이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6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어린이집 2곳과 초등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어제(2)부터 1천 9백 82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미접종자가 많은 청소년과 아동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역지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시설을 들어갈 때
접종이나 음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
방역패스 적용 연령을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패스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시설도
청소년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과 카페, 학원과 PC방 등 16개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 김종효 / 광주시 행정부시장
"12세 이상 시민 130만명 모두가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외에도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질 것을 우려해
최대 12명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다음주부터 8명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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